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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a_ouzoud
2018. 5. 18. 11:40
우리 모로코 동기 넷은 10개월 아기 한명을 데리고 경기북부지역으로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.
단독으로 사용하는 수영장과 노천탕이 있는 아주 깔끔한 펜션이었는데 매우 시골마을이어서 깜짝놀랬다.
조금만 더 올라가면 임진각이 나온다고 했다.
마을 초입엔 축사와 공장들이 있었고 시골의 봄공기답게 소똥냄새가 매우 진동을 했다.
수영장과 노천탕과 바베큐.
최고의 휴양이었다.
비록 비가왔고 좀 추워서 수영은 못했지만.
노천탕에 뜨신물을 받고 들어가 한참동안 수다를 떨고 밤늦게까지 고기를 구워먹으며 단합을 다졌더랬다.
귀한 사람들.
모로코로 처음 갔을때 28살이었던 내가 이제 36살이 되었고 더없이 좋은 친구가 셋 늘었다.
앞으로도 더 앞으로도 함께해,